②에 이어서…

‘엑스칼리버’에 이어 ‘카르마’의 대서사시를 알린 킹덤. 이들은 앞서 데뷔 당시 공개한 일문일답을 통해 “저희 모두에게 큰 영향을 줬다”며 방탄소년단(BTS)을 롤모델로 꼽았던 바 있다.

자한은 “제가 팝핀 장르를 좋아한다. 팝핀과 케이팝 모두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그 두 가지를 잘하는 분들을 찾아보게 되더라. 그 중에서도 방탄소년단 제이홉 선배님의 프리스타일을 보면서 ‘저렇게 팝핀과 케이팝 모두 소화해낼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루이 역시 “멤버 개인적인 것도 많지만, 팀 전체가 매력 있는 점이 와닿았다. 비하인드 영상을 보니 무대는 물론 팀적으로도 본받을 요소가 많더라. 그래서 ‘우리 팀도 저런 팀워크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은 이번 ‘카르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한마디로 블랙홀 같은 그룹, 한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룹이 되고싶다. 저희만의 세계관이 확실히 있고 전 세계 문화를 케이팝으로 재해석 킹덤만의 색깔과 판타지를 섞어서 한편의 드라마와 영화를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서는 “이번 년도에 신인상을 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1위는 아니더라도 1위 후보라도 한번 해보고 싶다. 후보라도 한다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며 “또 저희가 데뷔 앨범으로 해외 팬들한테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국내 팬들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렇다면 킹덤만의 색깔은 어떤 것일까. 단은 “타이틀곡을 뽑을 때, 듣자마자 ‘타이틀곡이다!’하고 웃으며 박수쳤다”며 “그렇듯 짧게만 들어도 웅장함과 왕국 같은 느낌의 판타지적 요소, 영화 같은 음악성이 킹덤의 색깔이 아닐까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킹덤은 이번 ‘History Of Kingdom’ 시리즈를 시작으로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이라는 세계관을 계속 이어나가며 ‘마블 유니버스’에 버금가는 ‘킹덤 유니버스’를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단은 “이미 32장의 앨범이 준비돼있다. 부담감이 크다. 대충 들었던 것만 16장이다.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만 3년 넘게 걸린다더라”라며 “마블 세계관처럼 킹덤 세계관에는 저희만의 판타지가 섞여 있다. 마블에 아이언맨이 있다면 킹덤엔 ‘입덕 요정’ 무진이 있다”고 자신했다.

성적에 대한 욕심도 빼놓을 수 없다. 단은 “머나먼 얘기지만 빌보드 차트에도 올라가고 싶다”고 킹덤으로서 이루고 싶은 성과를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저희가 정말 높은 자리에 올라갔을 때 실력은 당연한 것이고, 팀워크와 겸손함, 그 두 가지만은 꼭 잘 지키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루이는 “나중에는 ‘킹덤’이라는 이름을 말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저희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싶다”고 말했고, 자한은 “저희 모두 준비 많이 했고 7명이 쉽지 않게 모였다. 노력파이기도 하고 열정이 정말 많은 친구들이다. 저희 킹덤 많이 사랑해주시고 킹메이커분들 항상 옆에서 의쌰의쌰 할 테니 걱정마시고 모두 하시는 일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려요. 정말 많이 준비하고 열심히 했습니다. 무대 위 제스쳐도 많이 성장했어요. 저희 컴백 활동 잘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킹메이커 사랑합니다!”(아이반)

사진=G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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