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비상경영회의를 열어 혁신과제 추진 상황과 현안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LH는 16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등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자체 혁신노력 지속, 정부의 ‘LH 혁신안’ 이행 가속화 등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영혁신을 본격화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LH는 3월 초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조직 신뢰도가 추락하고 지탄을 받자 강도 높은 혁신 작업에 착수했다.

LH에 따르면 투기 사태 이후 취임한 김현준 사장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자정 작업에 착수했고 47개 혁신과제를 마련해 현재 이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0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LH는 자체 부동산 신고·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까지 부장급 이상 직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모두 제출 받아 현재 자체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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