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후반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18일(한국시간) 김광현은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 요건을 확보한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4회부터 2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을 3.11에서 2.87로 낮췄다.

7회초 3-0으로 팀이 이기던 상황에서 교체된 김광현은 샌프란시스코가 동점 또는 역전하지 않으면 시즌 5승째를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