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스테들러코리아, 한국메세나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8월 22일부터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스테들러와 함께하는 여행 드로잉 클래스’를 개강한다.

세 기관은 지난 6월 16일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세종문화회관의 전문 예술 교육 공간인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국내 대표 드로잉 작가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여행드로잉 클래스를 개설하였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총 13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드로잉 클래스는 감상 중심의 미술 강좌에서 벗어나,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과 작가들이 서울 곳곳으로 교육 공간을 옮겨 도심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직접 스케치하게 된다.

 

강의는 국내 최정상급 드로잉 전문가 5인과 함께한다. (▲사)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이자 ‘시간을 멈추는 드로잉’, ‘드로잉 제주’ 등을 출판한 김현길(리모) 작가 ▲한국관광공사, 유라시아 평화사절단, 페루관광청의 홍보 드로잉 작업을 맡았던 정승빈 작가 ▲대기업과 출판사, 대학, 도서관, 문화재단 등의 특강은 물론,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트웍 작업을 해온 박성진(지니), 임세환(카콜) 작가 ▲건축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연석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들은 초반 6주간의 교육으로 원근법, 투시도법, 구도 배치 및 여백의 활용 등 다양한 드로잉 기초를 익히고, 8주간의 심화 및 실습 과정을 통해 자기만의 드로잉 작품을 완성해보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완성 된 드로잉 스케치들은 2022년 상반기에 세종문화회관과 스테들러코리아가 기획하는 전시회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다.

평소 펜 끝에서 느껴지는 드로잉의 매력에 관심이 있거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손으로 직접 기록해보고 싶었던 만19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7월 22일(목) 14시부터 가능하며 강의신청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제출한 사람에 한 해 선착순(30명)으로 마감된다. 단, 드로잉 관련 분야(회화, 디자인 등) 전문예술가 및 종사자는 대상에서 제외 된다.

본 사업은 기업이 공공 문화예술재단의 문화예술프로젝트를 후원하면 이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지원하는 한국 메세나 협회 ‘2021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의 일환으로, 스테들러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스테들러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 사업 외에도 월드비전, 유니세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젊은 시각예술 작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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