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인한 갈증과 습도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한여름이 시작됐다. 호텔 업계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 범위에 제약이 있는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디저트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호텔 공간에서 일종의 ‘스몰 럭셔리’로의 일탈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8월 31일까지 호텔 최고층에 위치한 로비 라운지 바에서 청포도 모히또 빙수를 선보인다. 생라임과 민트를 얼려 모히또 얼음 위에 청포도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맛을 가미할 수 있도록 럼을 넣어 제조한 시럽을 함께 제공한다. 청포도 모히또 빙수는 1일 전 사전 예약시에만 이용 가능하며, 하루 한정 수량 제공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는 8월 31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딸기 솜사탕 빙수를 음료와 함께 디저트 세트 메뉴로 판매한다.

딸기 솜사탕 빙수와 마리아주를 이루는 스파클링 와인 2잔이 함께 제공된다. 딸기 솜사탕 빙수는 우유 빙수 베이스에 딸기 퓌레로 더하고, 솜사탕과 딸기로 가니시 했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몽상클레르는 제철 복숭아를 이용한 시그니처 디저트 ‘타르트 펫슈’를 9월 30일까지 한정으로 출시한다.

껍질을 벗긴 복숭아 속은 프로마주 크림으로 채워진다. 복숭아 아래에는 아몬드 타르트가 있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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