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기력 보충을 위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다양한 보양식을 잇따라 선보이며 여름 대목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다시 격상하면서 투고 박스,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방식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 21일 중복을 맞아 국내 정상급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삼계탕을 안심하고 맛볼 수 있는 ‘삼계탕 투고 박스’를 선보였다. 

닭뼈에 황기, 칡뿌리, 당귀, 오가피, 엄나무 등 최고급 한방재료를 5시간 이상 우려낸 진한 국물과 금산 인삼, 완도산 전복, 능이버섯, 동충하초, 밤, 대추, 찹쌀 등 기력 회복을 돕는 재료를 정성껏 끓여 원하는 곳에서 안전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외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일식당 사까에는 고단백 영양식 하모(갯장어) 샤브샤브와 특제 양념 소갈비구이를 메인으로 하는 ‘건강 코스요리’를 판매한다. 중식당 남풍이 선보이는 ‘불도장 스페셜 코스요리’는 상어지느러미 찜, 어자해삼 요리, 불도장 등 최고급 광동식 중화요리를 건강하게 재해석한 메뉴로 여름철 활력을 북돋아주기에 제격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는 삼계탕을 웰빙식으로 재현한 보양식을 드라이브-스루 혹은 퀵 서비스로 수령할 수 있는 ‘JW 보양식 투 고’ 서비스를 내놨다. 

닭에 흑찰미, 전복, 인삼, 대추, 밤 등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가득 담은 ‘흑찰미 전복 삼계탕’을 비롯해 마늘무침과 삼채샐러드 등으로 구성한 보양식 세트를 픽업 혹은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에서 판매 중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특허받은 독자적 조리법을 이용해 셰프가 직접 조리한 이색 보양식 ‘인터컨티넨탈 프리미엄 치킨’을 투고 상품으로 판매한다. 

해당 메뉴는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만들어 한층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풍미 깊은 로스트 치킨과 중식 스타일의 샤오기 치킨 두 가지로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1층에 위치한 그랜드 델리에서 주문 및 구입 가능하다.

호텔신라는 비대면∙최고급 선물세트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선물세트 전용 보양식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대표 보양식 메뉴인 ‘정선(精選) 삼계탕’은 100도까지 예열한 찜기에 쪄낸 후 다시 냉장한 유기농 닭과 전복을 호텔신라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육수와 함께 포장한 제품이다. 해당 선물세트는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을 받은 배송직원이 개인 방역을 확실히 한 후,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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