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1포인트(0.13%) 오른 3254.4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10%) 오른 3253.44에서 출발해 대체로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기관은 263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47억원, 87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 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한 외국인이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50.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최근 9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서며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5포인트(0.50%) 오른 1055.50으로 마감했다. 지난 1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1054.31)을 6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장중에는 1059.18까지 올라 15일의 장중 연고점(1055.82)도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9억원, 5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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