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팀과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6시즌 동안 280경기에 107골 6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37경기 동안 17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캡처

특히 시즌 전체로 따지면 손흥민은 정규리그 17골 10도움, 유로파리그 3골 1도움, 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 리그컵 1골, FA컵 4도움을 작성, 22골 17도움(공격포인트 39개)을 기록했다. 시즌 22골과 시즌 17도움은 모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1600만원)과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팀의 에이스 해리 케인과 비슷한 최고 수준이다.

재계약 후 손흥민은 "지난 6년 동안 토트넘에서 뛴 것은 이미 큰 영광이었다"라며 "구단이 그동안 나에게 큰 존경심을 보여줬다. 분명히 말하지만 토트넘에 있어서 행복하다. 팬, 동료, 스태프와 함께 있는 한 토트넘은 집과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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