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제이든 산초가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캡처

23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5년이며 1년의 연장 옵션이 있다”고 발표했다.

앞서 맨유는 지난 1일 산초 영입을 발표했다. 당시 산초는 유로2020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참가 중이어서 메디컬 테스트, 세부 조건 합의를 대회 이후로 미뤘다.

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가 이적료로 1억800만 파운드(약 1700억원)를 요구했고 맨유는 높은 금액에 영입을 미뤘다. 1년을 기다린 뒤 맨유는 산초를 데려올 수 있게 됐다.

산초는 “1군 출전 기회를 준 도르트문트에 감사하다. 맨유에 입단한 것은 꿈이 이뤄진 것이다. 맨유는 젊은 스쿼드를 가졌고 흥미진진한 팀”이라며 “저는 맨유가 팬들에게 성공을 가져다줄 특별한 팀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저를 더 발전시켜주실 수 있는 감독님 그리고 코칭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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