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무서운 아이들'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제덕과 안산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혼성전 준결승전에서 멕시코의 루이스 알바레스-알레한드라 발렌시아 조를 5-1(37-37 39-37 38-36)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네덜란드-프랑스 경기 승자와 오후 3시 45분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대표팀 막내 김제덕과 안산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 이상을 내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금메달을 획득하면 첫 올림픽 양궁 혼성전 메달리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혼성전은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됐다.

또한 김제덕과 안산이 혼성전 금메달을 딸 경우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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