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김동선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4일 일본 도쿄 마사공원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마장마술 개인전 예선 경기에서 김동선은 말 벨슈타프와 함께 나섰다. 하지만 63.447%를 기록, A조 9명 중 8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 마장마술 개인전엔 총 59명이 출전, 9명 또는 10명으로 구성된 6개 조로 나뉘어 예선부터 치른다. A·B·C조는 24일, D·E·F조는 25일 경기해 각 조 1∼2위와 차점자 6명 등 총 18명이 결선에 해당하는 28일 프리스타일에 진출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이기도 한 김동선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한국 승마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했다. 하지만 조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메달밭으로 기대를 모은 태권도에서는 첫날 '노골드'로 체면을 구겼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장준은 이날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첫날 남자 58㎏급 4강전에서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튀니지)에게 19-25로 져 결승행이 불발됐다.
장준은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선수와 동메달 결정전을 벌여 동메달이라도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여자 49㎏급의 심재영도 8강전에서 일본의 야마다 미유에게 7-16으로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