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진영이 전채은을 진심으로 위로했다.

24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서 김가온(진영)은 엘리야(전채은)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신 일을 털어놨다.

가온은 "나쁜 사기꾼한테 속아서 모든걸 잃으셨어. 아버지는 스스로 세상을 버리셨고 엄마는 그 충격으로 쓰러지셨다가 그만"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야는 "미안해. 몰랐어. 이럴땐 뭐라고 말해야하는거지"라며 어쩔줄 몰라했다.

이어 가온은 "많이 힘들었지? 나도 그랬어. 혼자 있는 집이 너무 싫어서 아무데서나 자고 아무하고나 어울리고. 외롭더라"고 공감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넌 강한 애야, 엘리야. 혼자 이 큰 집에서 견뎌냈잖아. 넌 대단한 애야"라고 응원했다.

멋쩍은 엘리야는 "안어울리게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고 그래. 원래 까칠한 컨셉 아니었어?"라고 웃으며 말했다. 가온은 "티나? 이게 마음에 없는 소리 하니까 쉽지 않다"라고 맞받아쳤고 엘리야는 그런 그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가온은 "역시 손이 매워, 누굴 닮았는지"라고 말하고는 방을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