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김민정이 정인겸을 살해했다.

사진=tvN '악마판사' 캡처

24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서 정선아(김민정)은 사회적 책임재단 이사장 서정학(정인겸)을 찾았다.

선아는 "기억나? 나 여기 처음 영감 수감하러 왔을때. 나도 꽤 어렸었는데. 왜 그랬어? 갈 곳 없는 어린애한테"라고 말하며 그를 불안에 떨게 했다.

결국 서정학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다. 선아는 "울지 마. 자기가 왜 울어? 난 울어보지도 못했는데"라고 다정하게 말하면서 두 팔을 벌렸다.

서정학은 그런 선아의 품에 안겼다. 선아는 그의 등을 다독이며 "이제 그만하자. 용서할게. 자긴 귀한 사람이거든. 이 나라를 수습할 사람. 벌써 얘기 다 끝냈어"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그를 칼로 찌르며 "괜찮아, 다 잘될거야. 넌 명예롭게, 서선생님으로 가는거야. 과분하게. 너같은 놈한테는 분에 넘치게"라고 속삭였다.

이후 뉴스에선 서정학이 재단 기부금 횡령 의혹에 책임을 지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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