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액션 어드벤처 '정글 크루즈'가 국내 최고의 보태니컬 아티스트 신혜우 박사가 영화 속 아마존의 식물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보태니컬 아트 작품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정글 크루즈'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에밀리 블런트)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개봉을 앞두고 보태니컬 아티스트 신혜우 박사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평소 생태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식물들을 연구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신혜우 박사와 '정글 크루즈'의 아마존과의 공통점에서 이뤄졌다. 

보태니컬 아티스트는 식물학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식물 분류에 대한 특징 속에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식물 분류학 분야 박사인 신혜우 박사는 2년 연속 영국왕립원예협회 보태니컬 아트쇼에서 금메달과 최고전시상을 수상했고 호주, 미국 등 해외 각지에서 인정받으며 전시와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공개된 보태니컬 아트 영상에는 그림 그리는 신혜우 박사의 손에서 탄생한 살아 숨 쉬는 듯 생생한 아마존 식물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혜우 박사는 "아마존은 식물학자라면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곳이다. 식물학자인 릴리가 프랭크와 함께 아마존으로 모험을 떠나는 점이 인상 깊었고, 주인공 릴리가 식물학자라는 점이 굉장히 뿌듯했다"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공개된 보태니컬 아트에는 분홍색 꽃을 피우는 아마존의 타히보 나무뿐 아니라 아마존의 다양한 약용 식물들이 담겨있다. 영화 속 릴리가 의학계의 미래를 바꿀 전설의 치유 나무를 쫓듯, 신혜우 박사는 세상의 많은 병을 치료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30종의 아마존 약용 식물을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았다. 

또 프랭크와 릴리가 쫓는 아마존 전설의 치유 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타히보 나무를 비롯해서 신비로운 아마존의 다양한 식물을 한 장에 담아냈다. 보태니컬 아트는 '정글 크루즈' 속 전설을 현실로 한 걸음 더 다가오게 만든다.

한편 '정글 크루즈'는 오는 7월 28일 오후 5시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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