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인 : 아름다운 이곳에'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홍컴퍼니 제공

'미인'은 살아 있는 전설, 신중현의 주옥같은 명곡을 모아 만든 최초의 뮤지컬이다. ‘삼천만의 히트곡’으로 불리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미인’을 비롯해 ‘님아’ ‘봄비’ ‘빗속의 여인’ ‘아름다운 강산’ 등을 선보인다.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극장 하륜관을 배경으로 강호, 강산 형제와 그들의 둘도 없는 친구 두치, 그리고 시와 노래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립운동을 하는 시인 병연, 네 사람의 뜨거운 여정을 그려낸다. 2018년 초연 당시 폭발적인 정서를 담은 음악과 드라마가 어우러져 전하는 뜨거운 울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강호의 형이자 동경대 법학부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인텔리 독립 운동가 강산 역에는 박영수, 조성윤이 캐스팅됐다. 어두운 시대에도 음악과 사랑을 꿈꾸며 낭만과 오락의 무대 하륜관에서 가수로 데뷔하는 강호 역은 현석준, 최민우, 윤은오가 맡는다.

모던 보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지적이고 세련된 시인 병연 역에는 제이민, 여은, 장민제, 강산의 둘도 없는 친구이자 강호의 친형 같은 굴다리패의 대장 두치 역에 최호승, 조현우가 출연한다.

강호 일행의 독립운동을 막아서는 일본 경찰 마사오 외 다역에 김윤하, 하륜관의 사장 명희 외 다역을 맡은 백예은이 원캐스트로 참여한다.

한편 '미인'은 오는 9월 15일 예스24스테이지에서 개막한다. 7월 30일 금요일 인터파크 티켓과 Yes24 티켓에서 프리뷰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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