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연일 이어지는 폭염 탓에 커피 배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디야커피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1주간 전국 가맹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전주 대비 18% 상승했다. 

이디야커피는 거리두기 강화에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국지성 호우 반복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배달 주문 건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난 주문 건수에 같은 기간 배달 서비스 매출은 19% 증가하면서 배달 서비스가 매장 매출에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8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배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시 400여 개 매장으로 시작한 배달 서비스는 현재 전체 가맹점의 약 80%에 달하는 2200여 개 매장으로 늘었다.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김주예 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이디야커피 배달 서비스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매장에서 먹던 맛을 그대로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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