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에서 마지막 실종자인 50대 여성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당국은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돼 신원이 확인됐으며 이로써 최종 사망자가 98명이 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수습된 시신은 54세 에스텔 헤다야다. 소방당국은 지난 23일 헤다야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채로 수색·구조작업 종료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2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12층 고급아파트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가 절반가량 무너진 직후부터 수색·구조작업이 이어져 왔다. 

당국은 1만4000톤 분량의 콘크리트 잔해를 걷어내면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사고 직후 몇 시간을 제외하고는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