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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방법: 재차의’ 엄지원 “담대해진 임진희, 영적인 시야 더 확장됐죠”

“드라마 ‘방법’은 대본을 너무 새롭고 흥미롭게 단숨에 읽었어요. 그런데 토속적인 샤머니즘 코드를 안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잖아요. ’방법: 재차의’는 호불호 없는 완전한 오락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마 ‘방법' 세계관의 임진희 기자가 영화 ‘방법: 재차의’를 통해 한결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방법’이 눈에 보이는 것만 믿어오던 임진희에게 제3의 세계에 대한 눈을 뜨게 해줬다면, ‘방법: 재차의’는 보다 주도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이 그려진다.

“임진희가 믿을 수 없는 사건을 한번 겪어냈기 때문에 담대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적인 세상이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에 사건을 파악하는 시야가 더 확장된 거 같아요. 다양한 것들을 포용력있게 받아들이는 사람으로 변한 게 아닐까요”

백소진(정지소)에게 방법이라는 비기가 있다면, 임진희는 그야말로 순수한 인간이다. 특히 ‘방법: 재차의’에서는 기존에 탐사보도 기자였던 임진희가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사이비 기자 취급을 받고 사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이 알게 된 세계에 대해 사람들에게 입증하려고 한다.

“연상호 작가님이 진희 캐릭터를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 제가 농담처럼 능력을 안주신데 대해서 투정을 하면 ‘진희는 정말 좋은 캐릭터’라고 하세요. 평범한 사람이라서 정말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방법’이라는 세계관이 계속 확장된다고 생각하면 초자연적인 일들은 계속 일어날 것이고 이걸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하기 때문에 화자와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이야기를 같이 끌어가는 가이드같은 역할이랄까요”

드라마가 새로운 장르물의 지평을 얻었다는 호평과 함께 좋은 시청률을 지표를 기록했지만 영화화에는 부담이 뒤따를 법도 했다. 자칫 기존 시청자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비판을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엄지원은 “부담보다는 반가움”이었다고 말했다.

“사실 저는 영화를 더 많이 했기 때문에 부담감 보단 반가움, 설렘이 있었어요. ‘방법’ 제작진이 다 영화팀이기 때문에 고향으로의 귀환같은 느낌이라 더 편했던 거 같아요. 감독님도 드라마 연출하실 때보다 영화 연출할 때 좀 더 편하게 작업하신 거 같아요. 물론 한번 ‘방법'이라는 세계관을 만들어 봤기 때문에 익숙함도 있겠지만, 편안하다는 느낌이 컸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미 드라마에 임진희가 나오기 때문에 저한테는 옵션이 없었습니다(웃음)”

②에 이어집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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