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등의 영향으로 8월 수도권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7월의 3배로 늘어난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4만2553가구(사전청약·임대·신혼희망타운 포함)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2933가구라고 밝혔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1만8365가구)과 비교하면 79.3% 늘어난 것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이달 6132가구에서 8월 1만8422가구로 3배 증가한다. 지방은 18.6%(1만2233→1만4511가구) 늘어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270가구(19곳)로 가장 많아 전체 물량의 43.3%를 차지하고 충남 3859가구(5곳·11.7%), 인천 2994가구(5곳·9.1%), 경북 1963가구(2곳·6%) 등의 순으로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1158가구(4곳·3.5%)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방 광역시의 분양은 저조하다. 부산과 울산은 분양 물량이 없고 광주는 373가구에 그친다. 광역시 중 가장 많은 물량(1791가구)을 분양하는 대전은 모든 물량이 임대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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