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손호영(SHY)과 래퍼 아이삭 스쿼브(Issac Squab)가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들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손호영은 29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아이삭 스쿼브의 신곡 '너의 세상'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아이삭 스쿼브는 1990년대 후반부터 힙합씬에서 활동해온 래퍼다. 1세대 아이돌 대표하는 god 멤버와 1세대 래퍼가 만났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너의 세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저마다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사람을 위로하고자 하는 노래다. 실제로 홍대 권역에서 복합문화공간 NVM(네버마인드)을 운영 중인 아이삭 스쿼브가 코로나 여파를 함께 버텨내고 있는 주변 상인 및 동료들과 나눴던 고민들을 음악적으로 풀어냈다.

곡명 '너의 세상'은 생업 유지를 위해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가게, 그리고 전국민이 지켜온 각자의 일터를 뜻한다. 아이삭 스쿼브는 "매일 아침 너의 '세상'으로 가는 무거운 발걸음" "너를 믿고 너의 '세상'을 믿어" 등과 같은 메시지로 모두가 처해 있는 차가운 현실을 짚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여기에 손호영이 따뜻한 음색으로 '너의 세상'에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은 과거 무대에서 함께 호흡한 것을 계기로 15년간 두터운 우정을 쌓아왔다.

무엇보다 손호영은 '너의 세상'에 담긴 메시지에 깊게 공감해 피처링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빛을 발한 만큼 이번 곡은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비트인터렉티브, D.I.J Compan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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