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이 지난 3일부터 방역대책을 고도화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서울경마공원 출입로를 활용해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운영되는 ‘바로마켓’은 14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다. 농가가 재배·가공한 농산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직접 판매하며 12년째 수도권 시민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임시 휴장에 들어선 ‘바로마켓’이 3주간의 휴장을 마치고 드라이브스루 형태로 운영을 이어간다.

이번 바로마켓 드라이브스루 운영은 참여농가 피해축소 및 고객 안전을 위해 기존의 드라이브스루보다 한 층 강화된 방역대책이 마련됐다. 마스크를 착용한 차량탑승 고객만 이용 가능하며 출입하는 모든 인원은 입장 전 발열체크를 거친다.

농가 판매부스간의 간격도 3m 이상 거리를 유지한다. 또한 1차 접종 또는 접종을 완료한 40개 농가만 참여하며 매주 코로나19 PCR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지속 확인할 계획이다.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바로마켓은 매주 화,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경마공원역과 연결된 한국마사회 P1, P2 주차장에서 차량을 탑승한 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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