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 과열 경고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5일 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28%,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다고 밝혔다. 특히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1% 상승 폭이 커졌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36%를 기록하다가 0.37%로 상승 폭을 키우며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주 0.18%에서 0.20%로 상승 폭이 커지며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경기는 0.45%에서 0.47%로 상승 폭이 커졌지만 인천은 0.39%에서 0.37%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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