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 박희준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6일 오전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가타 예선 A조 경기에서 박희준이 3위로 순위결정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박희준은 예선에서 1차 연기에서 파푸렌 동작을 택해 기술 17.92, 운동 7.80 등 총 25.72점을 받았다. 2차 연기에서는 오한다이를 선택해 기술 17.78, 운동 7.74 등 총 25.52점을 얻었다. 평균 25.62점 기록한 박희준은 다이미언 킨테로, 구티에레스 토레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가라테 가타는 가상의 적을 상정하고 미리 정해진 연속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고, 힘있게 연출해 보이는지를 겨루는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첫 채택됐다.

박희준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한편 박희준은 오후 7시 30분 무도관에서 동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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