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일본을 잡았다.

AP=연합뉴스

6일 멕시코는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했다.

멕시코는 8강에서 한국을 이겼고 4강에서 브라질에 승부차기 끝 패배했다. 일본은 8강에서 뉴질랜드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뒀고 4강에서 스페인에 연장 접전 끝에 졌다.

이날 멕시코는 시작부터 일본을 압도했다. 전반 13분 만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코르도바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9분 뒤엔 요한 바르케스의 헤더골이 터졌다.

후반 13분 코르도바의 코너킥을 베가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일본은 후반 33분 미토마 가오루의 만회골에 만족해야 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주인공인 멕시코는 9년 만에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일본은 53년 만에 두 번째 메달을 노렸지만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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