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준이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이 된 가라테 남자 가타에 출전해 동메달 결정전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희준은 6일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가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알리 소푸글루(터키)에게 패했다.
이날 박희준은 수파린페이를 연기해 기술 18.34, 운동 7.80 등 총 26.14점을 받았다. 소푸글프는 27.26점(기술 19.04, 운동 8.22)을 얻어 박희준을 제쳤다.
가타에서는 동메달 결정전이 두 차례 열려 동메달리스트가 2명 탄생한다. 패자는 공동 5위가 돼 박희준은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가라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