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활발한 홍보 활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광수는 '미운 우리 새끼'에 이어 지난 6일 차승원과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당시 이광수는 "학창시절 주말 '아침마당' 시그널 음악을 듣곤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긴 바 있다. 하지만 '아침마당은' 주말에 방송하지 않는다.

이에 이광수는 "제가 멘트의 첫 단추를 잘못 꿰었다. 제가 '아침마당' 시그널을 듣고 일어났다고 했는데, 그건 아니었던 것 같다. 그리고는 제가 주말에 들었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더라. 중간에는 뛰쳐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절친 김종국에 대해 숨 막히게 하는 성격이라고 폭로했던 이광수는 "종국이 형 한테는 방송 나가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사과를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 전에 종국이형에게 사과드렸다. 그런데 형도 제가 평소에 형을 숨막히는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걸 알고 있어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하차한 런닝맨에 영화 홍보를 하러 나가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무네 "너무 반갑고,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간 기분일 것 같다. 그런데 멤버가 아닌 게스트로 갔을 땐, 반가움과 또 다른 감정이 있을 것 같다. 군대 전역했는데 면회를 가면, 신분증 검사도 하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그런 기분일 것 같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발목 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기도 한 이광수는 다음달 또 한 차례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는 그는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건강에 대해 예전보다 조금 더 신경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철심 빼는 수술을 한다. 재활이 필요한데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큰 수술은 아니다"라며 "재활에 집중하고 자기 관리에 조금 더 신경쓰고 시간을 투자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영화 '싱크홀'은 '타워'(2012), '화려한 휴가'(2007), '목표는 항구다'(2004) 등을 연출한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일 개봉.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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