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하지만 2022 봄여름 멘스 컬렉션 무대 이후 부모님과 친구들 반응도 바뀌었다고 한다.

먼저 "부모님이 무대를 보시고 최초로 무엇을 해냈다는 것을 인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있다"며 "친구들도 처음 반응과 달리 자랑스러워한다"고 뿌듯해했다.

최현준은 모델로서 견지하는 자신만의 철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델은 정말 자신한테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 스스로 솔직할 만큼의 시간을 들여서 노력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현준은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서 나보다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 사람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물론 세상이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을 하지 않으면 기회조차 오지 않기 때문에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나만의 개성을 아직 찾고 있는 단계이다"며 "기성복보다는 오트 쿠튀르 무대에 많이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모델로서 어떤 위치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도전해 보고 싶다"며 "예술적인 무대에 많이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내내 겸손한 태도를 보인 최현준은 신인다운 열정과 패기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모습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신인 모델 최현준은 2022 봄여름 멘스 컬렉션 무대로 가능성을 입증했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첫걸음을 잘 내디딘 만큼 앞으로 런웨이와 패션계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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