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불공항 인근 IS(이슬람국가) 테러에 강경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인근의 폭탄테러 배후로 지목된 이슬람국가(IS)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테러범들이 카불 공항을 공격했으며, 정보 당국은 IS 지부를 자처하는 IS-K라고 평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후 카불 공항에서는 서방의 대피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2명을 포함,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가 90명에 달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군에 IS-K 공격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카불 내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최대한 조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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