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아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접하고 경기 도중 짐을 쌌다.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추신수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추신수는 2회말 볼넷을 고른 뒤 곧바로 한유섬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SSG 구단 관계자는 "추신수의 아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급히 미국 출국을 결정하게 됐다"며 "추신수는 미국 출국을 위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기 위해 교체됐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PCR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최대한 빨리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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