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이 '늑대군단'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6번이다. 

계약조건은 한 시즌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1300만파운드(약 208억원) 수준이다.

구단은 "잘츠부르크 시절 엘링 홀란드와 함께 득점력과 도움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설 수 있으며 황소란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14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황희찬은 이날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 앞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해 홈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울버햄튼은 맨유에 0-1로 패하며 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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