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역대 최다 A매치 득점에 성공하면서 세계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인스타그램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 대표팀은 2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알가르베에서 아일랜드와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A조 4차전을 치뤘고,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전반 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그러는 사이 아일랜드가 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건이 헤더로 득점을 성공시켜 앞서나갔다.

후반 44분 호날두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가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시 한 번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어 극적인 2대 1 승리를 따냈다.

2골을 꽂은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11골을 기록해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 이전 최고 득점자는 109골을 기록한 이란의 알리 다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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