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멤버 이미주가 '유느님' 유재석의 '애착 인형' 혹은 '희극인 후배'로 선택받고 예능계를 휘젓고 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미주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2', 카카오TV 웹예능 '런웨이2', '오늘도 뚠뚠' 등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여기에 MBC '놀면 뭐하니?'에도 간간이 등장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달 발표된 2021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예능돌(여자)' 부문을 수상하면서 확실한 '예능돌'로 자리매김했다.

이미주의 예능감이 갑자기 터진건 아니다.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로서 음악방송 출근길마다 독특한 포즈로 팬들에게 웃음을 안겨줬다. 또한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마다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팬들은 그의 빼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하이텐션, 거침없는 발언, 엉뚱함 등에 매료됐다. 그리고 그 모습은 유재석의 눈에 띄었고 그가 애정하는 후배 리스트에 올랐다. 

사진=tvN '식스센스2' 캡처

현재 함께 출연하는 '식스센스2'에서의 모습만 봐도 유재석이 이미주를 얼마나 애정하는지 쉽게 발견된다. 지난 달 27일 10회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미주를 '희극인 후배'로 공식 인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남매, 혹은 부녀지간처럼 보이는 케미가 돋보인다. 이미주의 백치미가 발현되는 순간 유재석이 "너 들어가서 공부해!"라고 잔소리를 하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도 유재석의 웃음버튼으로 활약했다. 지난 2월 방송됐던 '수사반장 유 반장' 특집에서 신참형사 오디션을 보러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수사반장' 음악에 맞춰 정체를 알 수 없는 댄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최근 예능계에서는 속된 말로 '돌+아이' 스타일을 찾기가 의외로 어려웠다. 생각없이 웃을 수 있는 재미를 주지만 한편으론 부담스러워하는 시청자들도 있기 때문. 그러나 이미주는 유재석과의 케미를 바탕으로 귀여운 여동생 이미지를 쌓아가며 호감으로 다가가고 있다.

지석진, 조세호, 이광수, 전소민 등 유재석의 웃음을 담당하는 '애착 인형'들. 여기에 이미주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머지않아 이들이 뭉쳐 재미를 선사하는 프로그램도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미주는 오는 4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도 하하, 정준하 등과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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