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13승(8패)을 달성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P/연합뉴스

이에 13승을 기록하게 된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다승 단독 2위에 올라 섰다. 리그 1위 게릿 콜과는 1승 차이다.

류현진은 이날 수염을 밀고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1회를 단 12구로 마치고 2회에서도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나갔다.

첫 안타를 허용한 3호에서는 히오 우르셀라와 러메이휴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4회에서는 삼진 2개와 내야 땅볼 1개로 막아냈다.

5회엔는 리조에게 9구 접전끝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실점을 끝내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30구, 컷패스트볼 22구, 체인지업 21구, 커브 7구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양키스 타선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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