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를 잇는 뜨거운 울림과 날카로운 메시지로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영화 '푸른 호수'가 스티븐 연, 아콰피나, 베네딕트 웡 등 아시아계 배우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미국인도 한국인도 될 수 없는 한 남자의 가족을 지키기 위한 뜨거운 분투를 그린 '푸른 호수'가 북미 개봉 소식과 함께 L.A.프리미어를 방문한 아시아계 배우들의 응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푸른 호수' L.A.프리미어에는 올해 '미나리'로 한국 이민자의 모습을 진정성있는 연기로 그려낸 데 이어 타임지가 선정한 '2021년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에 오른 스티븐 연이 참석해 '푸른 호수'의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저스틴 전을 응원하고 작품에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화제 속에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주역들도 참석해 눈길을 끈다. 극 중 샹치(시무 리우)와의 찐친케미를 보여준 케이티 역의 아콰피나와 '닥터 스트레인지'로 MCU에 합류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도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 웡 역의 베네딕트 웡은 '푸른 호수'를 강력하게 응원했다.

'푸른 호수'는 입양된 후 30년 넘게 미국에서 살아왔지만 부당한 이유로 강제 추방 위기에 놓인 한국계 입양인 안토니오(저스틴 전)의 분투를 그려내며 입양인들이 처한 현실에 돌직구를 날리고 있다. 특히 안토니오를 비롯해 누구보다 ‘안토니오’를 믿고 사랑하는 완벽한 가족, 캐시(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딸 제시(시드니 코왈스키)가 함께 지키고자하는 뜨거운 가족애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 예정이다.

'푸른 호수'는 오는 10월 13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