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4일, 제주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명필름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태일이' 제주 제작·상영위원회 협약식이 열렸다.

지난 7월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제주 민예총을 포함한 제주의 17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여, 영화의 제작 및 상영 운동에 큰 힘을 더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명필름 이은 대표와 공동제작사인 질라라비 양기환 대표, 송경동 1970인 태일이 친구들 기획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 본부장, 이종형 제주 민예총 이사장이 서명자로 참석하였다. 이번에 결성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제주 제작·상영위원회는 '태일이'의 제작위원 참여는 물론 단체관람 및 공동체 상영 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완성의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는 오는 11월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명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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