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요일 신규 확진자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383명 늘어 누적 30만3천55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지난주 일요일보다는 778명이나 많다.

추석 직후 3천명대까지 확진자가 늘어났던 것을 본다면 많이 줄어든 숫자지만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에도 이같은 수치가 나타나며 확산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4차 대유행이 석 달 가까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