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4년 만에 아이스쇼에 선 김연아가 감회를 전했다.

이날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2018'에 특별출연한 김연아는 무대가 끝난 후 “예전에 공연했던 기억들이 많이 났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이라 하면서도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1부 마지막 순서에 나와 영화 ‘팬텀 스레드’(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OST로 연기를 펼쳤다.

팬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무대에 김연아는 "리허설도 있고, 준비 시간이 길어서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많이 피곤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많은 분의 환호성에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재밌게 잘 끝났다"며 "그동안 매년 공연을 하고 이런 함성을 들으며 지내다가 한동안 뜸했는데 오랜만에 그 느낌을 받으니 즐거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연아가 4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말에 해당 아이스쇼는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출연을 다소 늦게 결정해 연습에 한 달 정도밖에 시간을 낼 수 없었다는 김연아는 "앞으로 계획은 생각을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해 차후 행보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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