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이나 캐주얼 팬츠에 착용하는 벨트, 어떤 걸 고를까.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직장인의 경우 정장용 벨트는 ‘색상=블랙 or 브라운’ ‘브랜드=몽블랑, 듀퐁, 닥스, 루이 까또즈, 빈폴’로 공식화돼 있다. 명품 브랜드 제품은 몇 십 만원을 웃도는 게 태반. 세일을 해도 10만~20만원대다.

 

 

구치, 루이비통처럼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나 로고가 선명히 박힌 걸 싫어하는 남성들도 꽤 많다. 대놓고 드러내는 거, 촌스럽게 여겨서다. 브랜드와 무관하게 몇 만원대의 저렴이들도 많으나 버클이 금세 녹스는 등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 빅트릭스(Victrix) 제품은 길이 조절이 필요 없는 수제 메시 벨트(그물 모양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 벨트)로 정장, 청바지, 면바지에 두루 코디하기 편하다. 최근 랄프 로렌, 폴 스미스부터 유니클로, 빈폴에 이르기까지 많은 브랜드에서 위빙벨트(일명 꽈배기 벨트)를 생산하고 있는데 빅트릭스 제품은 상품의 재질과 가격 면에서 가성비 갑이다.

 

 

 

 

이탈리아 투스카니 명품 송아지 가죽과 현지에서 직접 만든 브라스 버클을 사용한다. 콘셉트는 전통 맨스 패션에 어울리는 전형적인 라인과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는 클래식 라인으로 구분돼 있다.

 

가죽과 가죽, 패브릭과 패브릭, 가죽과 패브릭이 꼬여있는 3가지 형태이며 디테일, 색상 조화가 매우 세련된 점도 특징이다. 무난한 브라운, 블랙 색상은 중장년층에게 어울리며 오렌지·화이트·아쿠아 블루 컬러는 젊은 세대 취향을 저격한다. 남성용 벨트이지만 여자들이 착용해도 멋스럽다. 가격은 5만원~11만원대.

 

 

 

온오프라인 면세점과 일부 편집숍에 입점돼 있는데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입할 경우 각종 할인 혜택과 적립금을 이용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소재 특성상 같은 사이즈라도 디자인에 따라 길이가 다를 수 있다.

직접 착용해 보기 힘들다면 가장 큰 52(100~115cm) 사이즈를 권유한다. 허리둘레가 33인데 50 사이즈를 샀다가 여자 후배에게 양도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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