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씨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안희정 전 지사 사건 제4회 공판기일에 김지은의 후임 수행비서였던 어모씨가 피고인 측 증인으로 자리했다.
어씨는 자신과 김지은씨가 “운행비서가 안희정 전 지사를 대하는 것보다 더 격의 없이 대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 신문을 통해 어씨는 올해 1~2월경 충남 홍성의 한 고깃집에서 있었던 저녁 식사자리를 언급하며 “당시 안희정 전 지사가 김지은씨와 이야기하다가 뭔가 놀리신 듯했는데, 김지은씨가 ‘지사님 그런 거 아니에요. 지사님이 뭘 알아요’하는 식으로 대거리 했다”라며 평소 소통에 있어 벽이 없었던 점을 강조했다.
또한 김지은씨가 수행비서로 일하는 마지막 날 관용차 안에서 눈물을 보이며 안희정 전 지사에게 “전임 수행비서도 그만둘 때 울었는데 저도 울면 안 되나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발탁된 경위에 대해서는 “(김지은씨가) 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갑질 등 문제를 일으켰다”라며 “(여성 수행 비서를 뒀던) 문재인 대통령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들었다. 김지은씨는 성실하고 겸손해서 그런 일(갑질)이 없을 거라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방탄소년단 측 “8월 리패키지 앨범 확정 NO...투어 준비 중”
- 씨잼, ‘마약 투약 혐의’ 징역 2년 구형…“부모님께 죄송하다”
- 러블리즈 진, 팬미팅 '러블리데이2' 참석 확정…"활동 중단 끝. 완전체 출격"
- 프랑켄슈타인·나미야잡화점...무대에서 읽는 베스트셀러 소설 4選
- ‘조양호 장남’ 조원태, 인하대 부정입학…교육부 학위취소 통보
- '심은진 루머' 배우 김리우는 누구?...영화‧드라마 속 일본인 전문 배우
- 게으름뱅이도 키울 수 있는 다육식물 4
- 심은진 "김리우 본명이 김기덕, 오늘 경찰서 갈 예정"
- 공원소녀, 데뷔관찰 게임예능 ‘GOT YA!...’·전국 버스킹 화제몰이
- ‘성체 훼손’ 워마드, 은하선 사건까지 소환…처벌 가능할까?
- 김해공항 사고, 택시기사 ‘의식불명’…BMW 커브길에서 과속?
- 안희정, 김지은 측 증인 '모해위증' 혐의로 고소
- [리뷰] '어느 가족' 마음을 꿰뚫는 아늑한 상실
- '마녀' 200만 돌파, 김다미X조민수X최우식 '감사 인증샷'
- 천주교 측 "워마드 성체훼손, 법적 처벌해야" 신성 모독?
- '쇼챔피언' 에이핑크, 뉴이스트W·비투비·블랙핑크 꺾고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