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액션 배우’ 타이틀에 대한 자신에 생각을 밝혔다.

사진제공=리틀빅픽처스

29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동네사람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마을 체육선생님이 된 전 복싱 코치가 여고생 실종 사건을 수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급이 다른 마동석의 액션과 타인에 무관심하며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사회를 고발하는 메시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날 마동석은 계속되는 액션 영화 출연에 대한 질문에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10년 전 ‘부당거래’ 할 때부터 그만하라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다. 영화가 상업적으로 부진하면 더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면서 “물론, 모든 장르의 영화 섭외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주변의 만류에도 계속 할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마동석은 “공격, 수비 모두 잘하는 배우가 아니다. 지금은 잘 할 수 있는 연기를 하면서 차근차근 실전 경험을 쌓겠다”고 말했다.

마동석의 액션 연기를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 마동석은 “어렸을 때 했던 운동과 차원이 다르다. 몸이 많이 상해 액션 연기는 오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최근 다른 이미지의 영화를 촬영 중이다”라고 말해 앞으로 색다른 마동석을 볼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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