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 주 한국박스오피스 승자는 ‘완벽한 타인’이었다.

사진='완벽한 타인' 포스터

‘완벽한 타인’이 개봉 첫 주 ‘완벽한’ 흥행 몰이에 성공하며 한국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일 오전 8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66만4645명을 모으며 70만9355명이 관람한 ‘보헤미안 랩소디’를 두 배 이상 따돌렸다.

지난 31일 개봉해 5일만에 1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완벽한 타인’은 이번주 손익분기점인 18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창궐' 누적 관객수도 이번주 제칠 모양이다. '창궐'의 누적 관객수는 152만3732명이다. '완벽한 타인'의 빠른 흥행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설적인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주말에만 42만381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동건, 현빈 주연 '창궐'을 3위로 밀어냈다. 하지만 누적 관객수, 주말 관객수 모두 두 배 이상 높은 '완벽한 타인'에 밀렸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완벽한 타인'을 쉽게 따돌리기는 힘들어보인다.

이처럼 초고속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는 ‘완벽한 타인’은 20대 관객들의 약 44% 이상 예매 지지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고른 입소문을 펼치는 중이다. 동시기 개봉작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예매율과 좌석 판매율 역시 높다는 점에서 입소문의 위력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한 타인’은 올해 최단기간 코미디 영화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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