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12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1 2018 스플릿 라운드 그룹A 대구FC 원정경기에 나선 FC서울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용수 감독이 재부임한 뒤 3경기 2무 1패를 기록한 FC서울은 최근 12경기 무승(5무 7패) 행진을 이어갔다. FC서울 고요한이 후반 9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대구FC 세징야가 후반 40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FC서울은 8승 13무 14패를 기록하며 K리그1 9위에 머물었다. 최하위 12위에 위치한 전남드래곤즈(승점 32점)와 승점차는 단 5점이다. 강등 위기까지 내몰린 것이다. 11위를 기록해도 K리그2 승격플레이오프 승자와 대결을 치루어 잔류 여부를 결정지어야 한다.

11월 A매치 이후 FC서울은 3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11일 전남드래곤즈를 시작으로 인천유나이티드, 상주상무와 경기를 치른다. 세 팀 모두 FC서울을 보다 순위가 낮기 때문에 혈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가 중요하다. 이 경기를 이기면 최하위는 모면할 수 있다. FC서울의 부흥을 이끈 최용수 감독이 다시 돌아온 뒤 FC서울의 경기력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FC서울의 운명이 걸린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는 11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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