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지성 피부는 유분기가 많아 얼굴에 기름이 잔뜩 낀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은 땀과 피지가 과다 분비되기 때문에 더욱 고생하게 되는 계절이다. 적절한 페이스 관리를 통해 번들거리는 기름기를 싹 거둬내고 뽀송뽀송한 꿀피부를 만들어 보자.

 

세안법

지성 피부에는 하루 2회 정도의 세안이 적절하다. 메이크업을 했을 경우 3회의 세안이 필요하다. 메이크업을 지우는 클렌징, 피지와 각질 제거, 마지막으로 폼 클렌징 혹은 비누로 세안하는 과정까지 총 3단계로 걸친 세안이 좋다. 이 때는 탈지력이 뛰어나면서도 보습 효과가 높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스팀타월 등으로 먼저 모공을 열어주는 게 좋다.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이마와 코 부위)은 세안 시 클렌징 제품과 비누로 세밀하게 마사지 해줘야 효과적이다.

 

기초 화장

모든 화장품은 유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가급적 로션, 스킨 외에 화장품은 쓰지 않는 게 좋다. 천연보습 성분이 들어 있는 에센스만 추가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영양크림이나 콜드크림에는 유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지루성 피부염을 악화시키거나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약간의 자극이 있을 수 있지만, 적절한 농도의 알코올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메이크업

오일리 페이스에는 과도한 화장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화장으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피지가 배출되지 못해 여드름이 생겨난다. 유분이 없는 기초 화장품, 선케어, 베이스, 파우더 정도로 끝내는 게 현명하다.

 

마스크 팩

일주일에 한번 정도 피지와 각질을 제거하는 피지 컨트롤 팩과 피부에 수분감을 채워주는 수분 공급팩이 효과적이다. 과일이나 야채, 달걀 등을 이용한 천연팩을 하는 것도 좋지만, 달걀 노른자의 경우 동물성 기름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사진출처=플리커, 픽사베이,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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