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말이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화려한 옷을 입은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의 타깃은 바로 SNS 활동 등으로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2~30대. 단순히 ‘예쁜’ 패키지에 중점을 맞추는 건 아니다. 트렌디 하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 패키지가 포인트. 기존 제품에 특별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시즌 한정판부터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제품까지 2~30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감성적인 패키지의 식음료 제품들을 한데 모아봤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크레마 윈터 블렌드’ 3종

롯데네슬레코리아는 겨울을 맞아 시즌 한정판 '네스카페 크레마 윈터 블렌드'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추운 겨울 여유롭게 '소확행'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다. 제품의 맛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풀하고 풍부한 감성의 패키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크 아메리카노’의 강렬한 풍미, ‘바닐라향 라떼’의 향긋함, ‘오렌지향 라떼’의 상큼함 등 각 플레이버의 맛을 화려하고 역동적인 팝아트 패턴으로 표현했다. ‘네스카페 크레마 윈터 블렌드’는 이마트와 농협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페셜 에디션 세트는 지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겐다즈, 겨울 한정판 '모찌 시리즈' 2종 출시

하겐다즈는 이번 겨울 한정판 모찌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 겨울 시즌마다 모찌 시리즈를 선보이며 아이스크림 마니아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하겐다즈가 1년 만에 새로운 모찌 맛 제품을 내놓은 것. 한정판답게 화사한 핑크, 옐로우 컬러와 팝아트 느낌의 문양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겐다즈의 세 번째 모찌 제품은 유럽에서 온 프리미엄 디저트인 ‘티라미수’와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속에 이전보다 더욱 말랑하고 쫀득해진 모찌 조각이 어우러져 최적의 조합을 선사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 및 대형 마트, 슈퍼마켓, 그리고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크랙&칼 협업 '쎄씨(SASSY)' 한정판 출시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최근 프리미엄 시드르 브랜드인 ‘쎄시(SASSY)’의 한정판 상품 ‘쎄시X크랙 앤 칼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쎄시 X 크랙 앤 칼 리미티드 에디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팝아트 아티스트 듀오인 크랙, 칼과 협업해 만들어졌다.

전체적인 패키지 디자인은 연말에 지인들과 함께 모여 축하하며 즐기는 분위기를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과 재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했다. 전세계에서 300세트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만 30개 세트가 한정 판매돼 더욱 희소성 있는 제품이다.

 

롯데주류, ‘피츠x케니 샤프’ 한정판 출시

롯데주류는 최근 세계적인 팝아트 작가인 ‘케니 샤프’와 컬래버레이션한 ‘피츠x케니 샤프’ 한정판 제품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케니 샤프`는 앤디워홀, 바스키아 등과 함께 살아있는 팝아트의 전설로 불리는 비주얼 아트로 잘 알려진 작가다.

루이비통, 아디다스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피츠x케니 샤프’ 한정판 제품은 케니 샤프의 작품을 반영해 초현실주의적 화면과 그래피티 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패키지에 담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장수주식회사, 2-30대 타깃 ‘인생막걸리’ 출시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장수주식회사는 최근 2~30대 젊은층을 겨냥해 22년만의 생막걸리 신제품인 ‘인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인생막걸리’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해 2~30대의 취향에 맞는 맛과 알코올 도수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일러스트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보라색, 노란색, 하늘색 라벨을 입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인생막걸리’라는 이름은 신조어 ‘인생템(인생과 아이템을 합쳐 인생을 통틀어 가장 좋은 제품이란 뜻)’과 막걸리를 결합한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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