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연예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매체, 공간이 많아졌고 다방면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엔터테이너들도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더욱 발전하고 있다. 최근 두드러지게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엔터테이너들을 알아본다.
# 유아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방송 제작 다방면 활약
지난 5일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가 첫방송했다. 도올과 함께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유아인이 나섰다. 그는 직접 방송 기획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유아인의 행보는 이례적이었다. 방송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그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힘들 때 이런 기회가 왔고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그동안 스튜디오 콘크리트 공동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1980년대 출생의 아티스트들이 주축이 돼 한남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 중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크리에이티브한 시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2014년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톰 페이퍼’를 발간했으며 작년 9월에는 다큐 콘텐츠 ‘더 인터뷰’ 제작에 나섰다. 셀럽을 뛰어넘어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려는 시도였다.
# 하정우, 그는 배우인가 예술가인가 아니면 작가?
하정우야말로 다방면에서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엔터테이너다. 하정우는 최근 ‘PMC: 더 벙커’로 관객을 맞이했다. ‘PMC: 더 벙커’는 하정우가 대표로 있는 퍼펙트스톰필름 작품이다. 하정우는 김병우 감독과 함께 기획부터 참여했다. 퍼펙트스톰필름은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주연의 ‘싱글라이더’를 시작으로 영화 제작을 시작했다.
제작사 대표를 넘어 화가로도 명성을 날리고 있다. 자신이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고 경매를 진행하면서 화가 하정우의 모습도 선보였다. 그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는 평론가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다. 그의 그림 ‘킵 사일런스’는 경매에서 1400만원에 낙찰됐다. MBN ‘아궁이’에서는 한 미술 평론가가 나와 “하정우 그림 값은 거품이 아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에는 ‘PMC: 더 벙커’ 개봉을 앞두고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를 발간했다. ‘걷는 사람, 하정우’에는 하루종일 걷는 게 일상인 그의 실제 이야기와 함께 걷는 순간이 담긴 사진이 담겨있다. 트리플 천만배우에서 제작사 대표, 화가, 작가까지 하정우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할 정도다.
# 정우성-이정재-소지섭, 소속사 운영부터 영화 수입까지
절친 정우성과 이정재는 매니지먼트사 겸 제작사인 아티스트컴퍼니를 차렸다. 지난해 정우성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나를 잊지 말아요’를 시작으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고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염정아, 고아라, 고아성, 박소담, 배성우, 김의성, 이솜, 김예원, 이엘 등 수많은 배우가 소속돼 있다.
소지섭은 제작보다 해외영화 수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51k(피프티원케이)라는 소속사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소지섭 본인과 옥택연 등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들이 속해있다. 작품성있는 작은 영화들을 직접 수입해 2012년부터 영화사 찬란과 배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이-라이즈’ ‘카페 소사이어티’ 등 제작 투자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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