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신년 벽두부터 커피향을 폴폴 날리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화제의 tvN 예능프로그램 ‘커피프렌즈’는 지난해 유연석과 손호준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했던 동명의 퍼네이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했다.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 브런치 카페를 오픈해 직접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형식이다. 대중에게 힐링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그의 매력을 짚어봤다.

사진=tvN 방송 캡처

■ 꼼꼼하고 진지한 ‘브런치 구동매’

꼼꼼한 자세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카페 오픈 전 인테리어 회의와 요리 연습에서도 필기를 놓치지 않았고, 연습을 거듭하는 ‘학구파 셰프’ 면모를 보였다. 카페운영이 손님들의 자율기부로 이뤄지는 만큼 그는 손님들의 만족을 위해 고민하고, 끊임없이 노력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자발적이고 즐거운 기부를 독려했다.

 

■ 살피고 경청하는 ‘소머즈 유셰프’

손님들이 대거 몰려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도 빠른 판단력으로 침착하게 대처했다. 특히 바쁜 와중에도 손님들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며 경청했고,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응대했다. 메뉴에 사용된 재료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며 손님들에게 먼저 다가가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 팀워크 만드는 ‘스윗 보스’

함께 카페를 운영하는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 그리고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된 조재윤을 따뜻하게 챙기며 다정하고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바쁜 상황에서도 동료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말을 건네는 등 소통하며 팀워크를 만드는 보스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도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사진=킹콩by스타쉽 제공

■ 진정성 넘치는 ‘기부천사’

무엇보다 그가 사랑받는 이유는 진정성 있는 기부활동에 있다. 지난 2014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큰 사랑을 받은 이후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봉사활동을 떠났던 유연석은 첫 사진전 ‘아이’와 도서 ‘드림’ 수익금 전액을 에티오피아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고, 2016년 유니세프와 ‘연말 캠페인-위액션[#every child]’, 2017년 두 번째 사진전 ‘RE: Creation'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성가정입양원에 전달했다.

일회성 기부에서 벗어나 재미있게 즐기며 기부 참여 동기를 높이고 자발적 기부를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여의도를 시작으로 약 9개월간 퍼네이션 프로젝트 ‘커피프렌즈’를 진행했다. ‘음료 한 잔 비용으로도 어렵지 않게 기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돼 매달 많은 시민 참여를 이뤄냈고, 예능으로까지 기부 선순환을 구현했다.

‘힐링 청년’ 유연석이 출연하는 ‘커피프렌즈’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