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감독까지 직접 나섰다.  

사진=안소니 루소, 조 루소 SNS 캡처

예매관객만 100만을 돌파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남겨 한국에서도 ‘Don’t Spoil The Endgame(엔드게임 스포일러 하지 마세요)‘ 캠페인이 시작됐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빌런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최강 전투를 그린 페이즈 3 마지막 작품이다. 최근 ’어벤져스: 엔드게임‘ 일부 내용이 담긴 영상이 SNS 등으로 퍼져 마블 본사에서 삭제 요청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17일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이 개인 SNS를 통해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자필 편지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전에도 두 감독은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e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와 문구를 통해 재치와 진심을 담은 부탁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Remember, Thanos Still Demands Your Silence)”라고 글을 남겨 팬과 관객들에게 유쾌한 비밀 유지를 부탁했다.

국내에서 16일 2D 예매 오픈을 시작으로 18일 4DX, IMAX, 3D 등 특별상영관 예매 오픈까지 엄청난 팬들의 기대에 영화관 사이트, 앱 서버 폭주가 발생했다.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예비 관객들은 미리 영화를 보려고 앞다퉈 예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 개봉을 앞두고 ’#DontSpoilTheEndgame’ 해시태그를 통해 비밀 유지 캠페인이 SNS로 퍼지고 있어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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