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가 다음 편을 예고하는 쿠키영상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헬보이' 스틸컷

다크 히어로의 끝판왕 헬보이(데이빗 하버)가 전세계를 집어 삼킬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블러디 액션 블록버스터 ‘헬보이’에서 후속편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 2종이 화제다.

영화에 등장하는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헬보이와 함께 다크호스 코믹스를 대표하는 히어로 ‘랍스터 존슨’이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모으고 있다. ‘랍스터 존슨’은 초자연적인 마물은 물론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고 실제 범죄자들과도 맞서 싸우는 다크호스 코믹스의 전설적인 히어로로 2008년 제작된 ‘헬보이2: 골든 아미’에 등장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쿠키영상은 물론 본편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다. ‘랍스터 존슨’은 영화에서는 생략돼 있지만 코믹북 ‘헬보이’에서는 어린 시절의 헬보이가 즐겨 읽던 코믹스의 주인공으로 설정돼 있다. 이번 쿠키영상에서는 성인이 돼서도 여전히 그 마음을 간직한 헬보이가 열렬한 팬심을 마음껏 표현하며 잔망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마녀 ‘바바야가’가 누군가에게 복수의 대가로 ‘죽음’을 주겠다는 대화 장면이 등장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 아이러니하고도 의미심장한 장면을 통해 이 ‘누군가’는 죽음을 원하지만 죽지 못하는 영원 불별의 다크호스 코믹스의 한 캐릭터로 거론되고 있으며 동시에 후속편 속 새로운 메인 빌런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헬보이’ 쿠키 영상 2종은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쿠키영상을 2종을 통해 ‘헬보이’의 후속편과 더불어 새로운 다크호스 코믹스 유니버스 형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헬보이’는 1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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