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임지현 남편 박준성씨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19일 유명 쇼핑몰 '임블리' 임지현 상무의 남편이자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가 강용석 변호사의 발언에 분노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이날 박 이사는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다. 지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강씨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강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A(전 남자친구)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캡처

또한 "지현이는 A씨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학비를 A씨로부터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 입에 담기도 싫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되는 거짓말로 A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용석씨가 했던 말은 사실이 아니다. 심지어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며 "지현이에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야 할 20대의 소중한 시간이 아프고 힘든 시간으로 남았다. 제 아내 지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8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임블리씨가 굉장히 어려서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며 임지현이 A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면서 "빚투다. 빚 문제"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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