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이 ‘쿨한아빠’라고 자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연출 김유곤)에는 좀처럼 딸들과 연애관에 대한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박종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딸부자 박종진은 민이에게 가깝게 지내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이에 은근슬쩍 “아빠는 너네가 꼭 결혼하는 게 아니더라도 집에 데려왔으면 좋겠어”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딸들은 “아빠는 괜찮겠지만 걔가 불편해 할 수도 있잖아”라고 선을 그었다.

스스로 ‘쿨한 아빠’라던 박종진은 잠시 뒤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침 식탁에 있는 민이의 휴대폰을 발견했고, 바탕화면에 남사친임을 주장하는 대윤이의 사진이 있는 걸 보게 됐기 때문.

박종진이 대윤이와의 관계를 “좋아하는 사이”라고 몰아가자 민이는 “그냥 친구”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휴대폰 배경화면에 대해 묻는 말에는 “그거 우리 문화야”라고 반박했고 엄마까지 나서서 “그래 요즘에는 우리 때처럼 안 그래”라고 역성을 들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딸의 연애를 받아들이기 힘든 박종진은 마른 세수를 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